'진대제 펀드', 에이플러스에셋에 500억원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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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독립법인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에서 500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를 맡고 있다. 일명 '진대제 펀드'라고 불리는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주로 정보기술(IT) 및 제조업 분야에 투자한다.

에이플러스에셋, 3년 내 상장 목표 #IT와 보험 판매 결합해 '인슈테크 ' 진출

스카이레이크는 투자금으로 에이플러스에셋이 지주사로 있는 에이플러스그룹 및 계열사 주식 등을 매입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이를 통해 3년 안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2007년 설립된 에이플러스에셋은 제휴를 통해 국내 34개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 상품을 팔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49억원, 당기 순익은 87억원이다. 계열사로는 A+라이프, A+리얼티, AAI헬스케어, A+모기지 등이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이번 투자 계약으로 스카이레이크의 강점인 IT와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닌 보험 빅데이터 판매 노하우를 접목해 인슈테크(보험+과학기술)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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