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부산~서울 국토대장정 강행군…'유승민 지지'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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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유권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지난 24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강원도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유권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 등이 유승민 후보 지지 호소와 '새로운 보수의 길'을 향한 국토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부산에서 출발한 이 의원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16박 17일간 총 582km를 걷는다. 매일 오전 5시에 기상해 오후 5~6시까지 매일 35~40㎞씩 걸었다. 24일 현재까지 약 110km를 걸어 경주 불국사역에 도착했다. 정용만 서울 은평을 당협위원장과 남호균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도 동참했다.

이 의원을 비롯한 종주 대원들은 길을 걸으며 '보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이유', '바른 정치를 하고 있는지' 등 정당에 대한 자문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길 위에서 만난 국민에게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고 보수의 불씨를 살려줄 것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종주단을 이끄는 이학재 의원은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유승민 후보와 함께 하는 새로운 보수를 알리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완수할 것"이라며 "국민 속에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유승민 후보도 일정을 조정해 일부 구간을 함께 걷기로 했다. 앞으로 정병국 선대위원장 등 현역 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잇따라 동참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국토대장정으로 유승민 후보 지지율 띄우기에 나선 바른정당 관계자들. 이학재 의원(왼쪽에서 두번째)과 박병훈 경주시당협위원장(세번째) 등이 참가했다. [사진 바른정당]

국토대장정으로 유승민 후보 지지율 띄우기에 나선 바른정당 관계자들. 이학재 의원(왼쪽에서 두번째)과 박병훈 경주시당협위원장(세번째) 등이 참가했다. [사진 바른정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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