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 한복판 전투기 굉음…알고보니 '블랙 이글스' 훈련 비행

중앙일보

입력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전투기가 굉음을 내며 편대 비행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많은 시민들은 군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했지만, 이는 사전에 예고됐던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훈련비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훈련 장면 촬영해 공유하면 상품 증정" 사전 공지하기도

[사진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

[사진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 공식 페이스북 계정]

블랙이글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0시 50분까지 석촌호수와 잠실 일대에서, 오후 3시 20분부터 3시 50분까지 삼성동, 무역센터, 잠실 일대에서 두 차례 훈련 비행에 나선다.

이는 지난 21일 사전 공지된 일정으로, 블랙이글스는 이날 훈련 비행을 촬영해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할 계획이다.

블랙이글스 측은 21일 "비행시 요구되는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며 "항공기가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