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분노의 질주8', 이만한 액션이 없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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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스타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상영 시간 136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4월 12일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

줄거리 마침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 어느 날, 멤버들은 도미닉이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함께 사상 최악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별점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화끈한 ‘자동차 액션’을 즐겨라. 뉴욕 한복판은 물론, 빙판으로 뒤덮인 시베리아도 거침없이 내달리는 추격 액션은 오락 영화로서 손색이 없다. 기존 ‘분노의 질주’ 시리즈(2001~)가 최강의 적을 상대로 목숨 건 대결과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도미닉의 배신이라는 설정을 추가해 우정과 가족애라는 주제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 전형적인 플롯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한 때 적이었던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와 협업, 매력적인 악당 사이퍼의 등장 등 흥미로운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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