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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흙 포대서 뼛조각 4점 첫 발견…이번에는 맞을까?

중앙일보

입력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18일 선체 내부를 찍은 사진을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추가로 공개했다. 무너지고 찢긴 객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나온 진흙을 담아둔 포대에서 뼛조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21일 정부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선체정리업체가 이날 전남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쌓아둔 세월호 진흙을 모은 포대들을 개봉하던 중 뼛조각이 처음으로 수거됐다.

이날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등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흙 포대 60개를 개봉했고, 이 과정에서 뼛조각 4점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뼛조각과 함께 15cm 안팎의 미세한 실 모양의 물질 1점도 발견됐다. 이 물질은 미수습자 가족과의 논의를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4층 선수 수색 작업에서도 포대 15개 분량 진흙이 수고됐다. 이 과정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발견됐다.

이밖에 이날 하루 동안 수거된 유류품은 휴대전화 2점(선체조사위원회에 인계), 전자기기 1점, 신발 18점, 의류 6점, 가방 6점, 우산 2점, 볼펜 1점 등 총 36점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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