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중퇴한 가수 "치과 개업한 친구들 배아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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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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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한별이 치대를 중퇴한 이유를 밝혔다.

장한별은 21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드림홀에서 새 싱글 '뭣 같은 러브'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장한별은 호주 치대에 재학 중이었다며 "3년을 휴학했다가, 결국 중퇴했다. 학교에서 나를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한별은 "지금 제 동기들이 다 치과를 차리더라. 약간 배아프다. 저 길로 갔으면 약간 편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치과 의사를 꿈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대학 들어가려면 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치아를 하루 종일 보는 게 힘들더라"고 덧붙였다.

장한별의 타이틀곡 '뭣 같은 러브'는 23일 낮 12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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