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후보 수락 거부 백기완씨 단일화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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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백기완선생 대통령후보 추대원 (위원장 이애주·서울대체육과교수)는 15일 하오2시 서울 신문로 경희궁 공원에서 민민투계열 대학생과 시민 등 1천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민중대표 대통령후보 전국 추대위원회 결성대회 및 백기완선생 시국대강연를 가졌다. 그러나 대회에 참석한 백기완씨는 자신에 대한 대통령후보 추대에 대해 『민중의 정치 역량강화를 통한 야권 후보단일화가 시급한 만큼 후보추대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확인해본 결과 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아직 사면· 복권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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