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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선중앙TV, 태양절 오전 3시간 프로그램 배정 안해..열병식 긴급 생중계?

중앙일보

입력

북한 조선중앙TV가 태양절인 15일 오전 3시간의 프로그램 배정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열병식의 생중계가 점쳐지고 있다. [중앙포토]

북한 조선중앙TV가 태양절인 15일 오전 3시간의 프로그램 배정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날 열병식의 생중계가 점쳐지고 있다. [중앙포토]

15일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인 태양절을 맞은 가운데 조선중앙TV가 이날 오전 중 3시간 가량 프로그램 배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대 행사인 군사 퍼레이드의 생중계가 점쳐지는 이유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15일 예고한 방송순서에서 오전 9시 1분(평양시간 기준)에 '번영의 역사는 말한다'는 제목의 특집 프로그램을 배치한 뒤 이후 12시31분에 다음 프로그램인 기록영화를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간 3시간 가량의 프로그램이 비는 셈이다.

이에 따라 '번영의 역사는 말한다' 방송이 끝난 뒤 북한이 3시간 가량 군사 퍼레이드(열병식) 등 중요 행사를 실황중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우리 정부 당국은 북한이 이날 태양절 경축 열병식을 열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위협적 전략무기를 선보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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