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간추린 뉴스] 작년 농업 인구 첫 250만 명 밑으로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2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경영주의 평균연령도 66.3세로 전년보다 0.7세 증가했다. 고령화에 따른 농촌 공동화가 더욱 가속하고 있다.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통계청이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는 106만8000가구로 2015년보다 2만 가구(-1.9%) 줄었다. 2012년 115만 가구였던 농가 수는 4년 만에 8만 가구가량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2019년께엔 농가 수가 100만 가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가인구는 249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총인구 중 농가인구 비중도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4.9%로 5%대가 처음으로 무너졌다. 농가 경영주의 연령은 70세 이상이 42만1000가구로 전체의 39.4%를 차지했다. 60대가 33만9000가구(31.7%)로 뒤를 이었다.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