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세계지도 그린 '백반증' 여성의 아름다움

중앙일보

입력

아픔을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킨 한 여성이 화제다.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백반증을 앓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백반증 환자의 모습과 매우 달랐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여러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 여성의 몸엔 반점 대신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피부에 난 반점 테두리를 따라 지도 모양을 만든 것이다. 이 여성은 공개된 사진마다 다른 스타일의 지도를 선보인다.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지도보다 눈에 띄는 것은 건강해 보이는 그녀의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였다. 몸에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있는 그녀는 건강미를 뽐내며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자칫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자신의 병을 '몸 안의 지도'라는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건강한 마음을 보며 네티즌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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