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신곡 ‘따르릉’ 결국 김영철에게로…이달 안에 앨범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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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신곡 ‘따르릉’을 개그맨 김영철에게 주기로 했다.  

 홍진영은 지난 5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허경환을 위한 곡인데 ‘(허경환) 오빠가 안 받겠다고 했어요”라며 신곡을 소개했다. 김구라가 “가제는 뭐야”라고 묻자 “따르릉”이라고 답했다. 홍진영이 “사랑해 사랑해 애애애애애애”라고 하자 윤종신이 “일렉트로닉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진영은 “일렉트로닉이예요 빠아빠빠빠빠 따르릉 네가 니 오빠야”라고 했다. 윤종신은 “좋은데”라며 박수를 쳤다. 그러면서 “이거 영철이 주는 거 어때. 김영철”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세상에”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방송 다음날인 6일 홍진영의 인스타그램에는 실제로 개그맨 김영철이 해당 노래를 오디션처럼 부르는 영상이 게재됐다. 개그맨 허경환 영상도 당일 올라왔다.

 결국 홍진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이 따르릉 남자주인공을 뽑아주세용!!^^#기호1번김영철 #기호2번허경환 #10000퍼센트여러분의의견반영 1번을응원하시면 댓글에1번 2번이시면 2번이라고 적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네티즌 댓글 개수로 심사를 하기로 했다.

 홍진영은 12일 인스타그램에 “EDM트롯-따르릉 남자주인공 기호1번 김영철님 경축ㅋ”이라며 김영철 우승 소식을 알렸다. 김영철은 이날 동영상을 통해 “이번 달 안에 앨범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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