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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망생으로 의심받는 프듀 연습생 정체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못지않은 유머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프듀 연습생이 화제다.

지난 7일 처음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연습생들을 보여줬다. 그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개그맨 연습생 아니냐는 의심받는 프랑스도 연습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MMO 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의 재미있는 발언을 캡처해 소개했는데 그 중 특히 연습생으로 생활한 지 무려 5년 3개월이 됐다던 윤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방송 녹화 전 각자 써서 제출한 자신의 예상 순위가 큰 화면으로 공개되자 연습생들은 놀란 표정을 짓다 곧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윤지성은 "(내가 생각한 나의 예상 순위가 화면에 공개적으로 나올 줄 알았다면) 나는 진짜 겸손하게 적었어"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반에서도 25등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던 윤지성은 자신이 앉은 자리가 25등의 자리인 것에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에서' 25등을 했다는 거에 다른 연습생들이 놀리듯 웃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연습생들의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 연습생이 입은 옷을 보고 "나도 저 옷 있는데 내가 입으면 저런 느낌이 아니다"라며 속상해했다. 모델 출신 연습생들이 등장하기 전에 "이제 팔척 귀신이 올 것"이라고 말하며 옆에 있던 연습생의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앉은 최태웅 연습생이 거울을 보고 싶다며 "눈동자 좀 빌려줘"라고 말하자 윤지성은 흰자가 다 드러날 정도로 눈을 크게 떠 최태웅에게 보여준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중간에 방송된 개인 인터뷰에 나온 윤지성은 데뷔가 번번이 좌절된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가 5년 3개월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주게 될 날을 기대해본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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