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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대자보관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부산대용공대자보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시경은 10일 문제의 대자보가 이대학 인문대 학생회간부 및 학생 8명에 의해 제작·게시된 사실을 밝혀내고 영문과 학회지 편집부장 조은하양(21·영문3)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인문대 학회지편집차장 권승경양(21·국문3) 등 대자보 제작 및 게시에 관여한 인문대학생회 간부 및 학생7명을 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총학생회로부터 10월학술제 행사준비 및 진행에 광주사태사진전과 북한문제기획시리즈 대자보 제작을 배당받고 모조지 전지크기의 대자보 88장을 제작, 인문대 학생회 및 주변학생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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