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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귀여운 꼬마가 경찰서에 놓고 간 물건은?

중앙일보

입력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 신도림 치안센터를 방문한 한 아이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다. 이 영상은 11일 오후 현재 조회 수 23만에 이르며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 동영상으로 떠올랐다.

경찰청은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귀여운 꼬마 아기가 신도림 치안센터에 놓고 간 물건은?'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아이는 치안 센터를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인다. 엄마의 재촉에 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간 아이는 수줍은 듯 경찰관에게 무언가를 건네고 재빨리 사라진다.

경찰관들이 아이가 건네고 간 물건이 무엇인지 살피는 사이 아이는 다시 돌아온다. 아이는 센터 내 경찰관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아이가 조심스레 건넨 것은 20년 뒤인 2037년 2월에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타임캡슐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인 정세훈 군은 유치원 미술 시간에 만든 '타임캡슐'을 건네고 갔다. 

이규남 센터장은 경찰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아주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센터장은 센터를 떠나는 세훈 군을 쫓아가 다시 한번 악수를 청하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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