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女 아이스하키, 네덜란드에 2-4 역전패

중앙일보

입력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2연패를 당했다.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II 그룹A 북한과 호주의 경기가 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렸다. 3페이오드 북한이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20170402 임현동 기자

2017 IIHF 아이스하키 여자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II 그룹A 북한과 호주의 경기가 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렸다. 3페이오드 북한이 작전회의를 하고 있다. 20170402 임현동 기자

세계랭킹 26위인 북한은 3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대회 2차전에서 네덜란드(19위)에 2-4(0-1 2-2 0-1)로 졌다.

2일 첫 경기에서 호주에 1-2로 역전패한 북한은 2연패로 5부리그 강등 위기에 몰렸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3부리그(디비전 1 그룹 B)에서 최하위에 그쳐 강등된 팀으로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이날 북한은 2피리어드 한때 2-1로 앞섰다. 하지만 경기 막판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호주전과 마찬가지로 결국 역전패했다. 유효 슈팅에서는 네덜란드가 북한에 31-19로 크게 앞섰다.  

북한은 5일 영국(21위)과 3차전을 치른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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