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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하차한 허지웅 과거 발언 화제…“군대 영창 가서 OO한 일은 창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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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간경향 캡처]

[사진 주간경향 캡처]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오리새끼’에서 하차하기로 공식 발표한 허지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허지웅은 2010년 2월 주간경향과 인터뷰에서 ‘창피한 거’에 대해 “많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훈련병을 괴롭힌 일도 창피하고, 하다못해 영창 가서 자위하다 걸린 것도 창피해요. 지금도 악몽으로 자주 등장하고요”라고 답했다.

 해당 기사에선 허지웅이 인터넷에 ‘진보 간지’를 풀이한 글도 소개됐다. 그는 “…요컨대 진보는 멋있는 것이어야 한다. 신나는 것이어야 한다. 간지 났으면 좋겠다. 확성기 틀고 물대포 맞아도 헤헤 좋을 정도로, 열사가 아닌 사람들이 스스로 좇고 싶은 이미지이길 바란다. 당위론을 박차고 나서야 한다. 패션이라도 좋다. 전략이 필요하다”고 적은 것으로 소개됐다.

 당시 인터뷰에선 “‘진보간지’를 말하는 것이 머리띠 두르고 빨간 조끼를 입는 걸 우습게 조롱하자는 것은 아니에요. 새로운 것을 하자고 하면 어느 누구보다도 과거를 옹호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모든 것을 정확하게 개별화시켜서 구별해 받아들이고, 인식하고, 또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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