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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인연 고백한 연예인 “저도 미혼부라…”

중앙일보

입력

[사진 배우 김승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배우 김승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승현이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와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아궁이-2017 불륜시대’에 출연한 김승현은 “8년 전쯤 장시호를 소개받은 적이 있다. 저도 미혼부라 아이를 혼자 키우는 입장이었고, 그 분은 이혼 후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다. 장시호와 제가 비슷한 처지라 소개를 해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하지만 당시 저는 그런 도움은 받고 싶지 않았고, 굳이 왜 만나겠는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시호와 펜션에 간 적도 있다. 주선자가 저와 그분을 이어주기 위해 여러 가족들이 모여 펜션에 놀러간다고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처럼 장시호씨를 아는 연예인이 많을 것이다. 그 분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도 장시호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과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장시호 씨와 1년 정도 사귀었다. 2000년에 헤어진 이후에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라며 “아내와 10년 결혼생활을 하면서 관계가 소홀해지자 이혼 경험이 있던 장시호에게 의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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