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아들 채용비리 … 제2의 정유라나 다름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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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31일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특혜 의혹은 제2의 정유라 사건이나 다름없다며 명쾌한 해명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 [중앙포토]

이용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31일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특혜 의혹은 제2의 정유라 사건이나 다름없다며 명쾌한 해명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며 비난하는 논평의 발표했다.


31일 오전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들 문씨에 대한 의혹제기는 그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채용된 2007년에 이미 국회에서 문제가 제기돼 노동부 감사를 받았고, 2012년 대선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이러한 해묵은 사안이 다시 불거진 것은 뒤에 채용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상당한데다가 해명 또한 명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당시 고용정보원 원장이었던 권재철씨가 문재인 후보와 절친한 지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지인이 원장으로 있는 공기업에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것, 이것이 제2의 정유하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이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이 문제의 진실을 국민에 철저히 밝히고 더 이상 가짜뉴스 운운하면서 책임을 회피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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