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반박 대자보|기독학생명의 "북한찬양 객관성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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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달 30일 총학생회 명의의 북한찬양대자보에 대한 반박대자보가 4일 상오 부산대학교에 나붙었다.
부산대정문안쪽 게시판과 보도에 「권력을 장악한자의 독선은 독재로 통한다」 「10월30일 대자보에 답하면서」 「총학생회는 통일노선을 분명히 밝혀라」 등 3가지 제목으로 전지12장에 적힌 이 대자보는 「효원 어느 학우」「남북통일대학생연합회」「기독학생회」등의 명의로 돼있다.
기독학생회는 『10월30일대자보는 객관성을 띤 재미동포의 북한방문기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객관성을 잃은 좌경·찬양일변도였다』며 『총학생회가 전체 부산대학생들의 사상과 이념을 대표할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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