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과 백진희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지난해 4월부터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 연예매체를 통해 윤현민과 백진희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어깨와 허리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한 눈빛을 보내거나 거침없는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연인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두 사람은 두 차례에 열애설이 보도됐다. 지난해 2월 윤현민과 백진희가 쇼핑몰에서 데이트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윤현민 측은 “대기 시간에 스태프들과 함께 간 것”이라며 부인했다.
두 달 후인 4월에는 백진희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미국 사진과 윤현민의 개인 메신저 소개 사진에 분홍색 돗자리와 운동화가 똑같이 포착돼 미국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때도 두 사람은 “우연의 일치일 뿐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차장 데이트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윤현민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5년 선후배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종영 후 지난해 4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 여자친구였던 배우 전소민과의 결별 시점과 겹친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윤현민은 백진희와 교제를 인정하기 앞서 배우 전소민과 2015년 4월 공개 연애를 했으나 2016년 1월, 결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소민이 결별 때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희경의 이별에 관한 시 '헤어진 후'를 게재하면서 이들이 헤어진 배경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시에는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어.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절실했던 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생각해봐. 우리가 사는 게 사막이고 내가 물 한 컵이었다면 네가 나를 버렸을 것 같아?'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