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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온라인] 카터 아들 상원의원 출마 선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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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잭 카터(58)가 6일 네바다주에서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사업가 출신인 카터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은 미국의 새로운 가치관과 새로운 지도자상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과 테러용의자 색출을 위한 영장 없는 도청허용 정책 등을 비판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카터 전 대통령은 "잭은 내가 대통령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정도"라며 "정치에 관한 한 따로 조언이 필요없는 사람"이라고 아들을 치켜세웠다. 카터가 상원의원에 당선될 경우 부시.케네디.태프트 등에 이어 미국 정가에 또 하나의 정치 가문이 탄생하게 된다.

[카슨시티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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