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충돌설 제기하던 네티즌 수사대 자로 “좌현을 보고 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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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가 외부 충돌에 의해 침몰됐다고 주장하던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좌현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고 107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는 왼쪽으로 누운 채 들어 올려졌다. 좌현이 밑으로 가 있는 상태다.

 자로는 지난해 12월 25일 JTBC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과적을 침몰 원인으로 지적하던데)세월호가 1~2년 운항하면서 과적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쿵 소리가 나며 배가 쏠렸다는 생존자 증언이 많다”라며 외부 충격을 세월호 침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14년 6월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근거로 대형 물체가 세월호를 좌현에서 부딪힌 직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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