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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DMZ국제다큐영화제 MOU 체결

중앙일보

입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손을 잡았다. 지난 22일 두 영화제는 경기도 및 부천시의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천시청에 자리한 영화제 전용관 판타스틱큐브는 향후 ‘판타스틱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매월 정기적으로 DMZ영화제의 공식상영작 중 수상작 및 화제작을 무료로 선보인다. 영상 제작, 청소년 영화 교육, 관객 홍보 등 양 영화제의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22일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판타스틱 다큐멘터리’의 첫 작품 ‘남아있는 나날’이 상영됐다. ‘남아있는 나날’은 지난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95세 노모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4월 29일에는 아시아의 시선상 수상작 ‘붉은 옷’, 5월 13일에는 ‘노후 대책 없다’가 상영될 예정이다.

21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열린다.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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