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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의 불꽃쇼…롯데월드타워 내달 3일 '오픈 전야제'

중앙일보

입력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하루 전날인 다음달 2일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있는 전망대 '서울스카이'. [사진 롯데물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있는 전망대 '서울스카이'. [사진 롯데물산]

롯데 측은 다음달 2일 저녁 9시에 폭죽 3만여 발을 쏘는 불꽃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불꽃쇼 진행시간은 11분이다. 대만 타이페이 101타워의 새해맞이 불꽃쇼(5분)나 두바이 부르즈할리파(10분)보다 길다.


재즈와 팝 등 8곡에 맞춰 건물을 중심으로 불꽃이 사방으로 퍼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석촌호수 서호에서는 뮤지컬 불꽃이 화려함을 더한다.


식전 행사에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인근의 특설무대에서 DJ DOC, 홍진영, 다이아 등의 축하공연과 경품 이벤트 등이 열린다.

1987년 사업지를 선정한 지 30여년 만에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는 국내 건설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4조원을 투자했고, 하루 평균 3500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됐다. 123층에 높이 555m로 국내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5번째다.


롯데그룹은 2021년까지 연평균 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5000만 명 이상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유발효과는 2조1000억원에 취업 유발인원도 2만1000여 명에 이를 것이란 게 롯데 측의 기대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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