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2월 두 달간 신규 가입자 수를 집계해보니 30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수준이었다. 1~2월 두 달간 주택연금 보증공급액은 2015년 1조 1325억원에서 2016년 1조 8188억원, 2017년 3조 632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 #부부 중 한 명이 만 60세 이상이면 가입 #보유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여야
주택연금은 부부 중 한 명이 만 60세 이상이면 소유 주택을 담보로 가입할 수 있는 역모기지론 상품이다.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2월 주택연금 월지금금이 조정됐지만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 확보수단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에 들기 위해서는 보유한 주택 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안 된다. 다주택자의 경우 보유주택 합산가격이 9억원 이하여야 한다. 단,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노인복지주택은 가격 제한을 받지 않는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