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주변 10개 도현(都?)에서 생산된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방송은 인터넷 기업이나 대형 판매점 등이 이 같은 규제를 어기고 수입 금지품을 대량 유통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인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일본산 식품에 대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3·15 완후이 "후쿠시마 주변산 대량 유입" #"중국서 인기 높은 일본산 식품 겨냥한 공격" #당초 사드 보복 대상 '롯데' 등은 거론 안 해
완후이는 중국 ‘소비자 권익의 날’을 맞아 방영됐다. 주로 외국계 기업이 고발 대상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로 롯데 등 한국 기업의 제품이 표적이 될 것이란 당초 우려와 달리 올해는 일본산 식품과 미국 나이키의 신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