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꿀잠' 자는 법

중앙일보

입력

우주에서 편한 밤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유튜브 페이지 'Canadian Space Agency'에 '우주에서 잠자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캐나다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Chris Hadfield)가 등장해 우주 취침 시 주의사항을 친절하게 알려줬다.

거창할 것 같았던 우주 취침은, 사실 조그마한 공간과 우주선에 묶여있는 침낭만 있으면 된다.

크리스의 침실. 우주선에 연결된 침낭만 있으면 된다

크리스의 침실. 우주선에 연결된 침낭만 있으면 된다

크리스는 "베개도 필요 없다. 침낭에 들어가 온몸의 긴장을 풀면 된다. 참 쉽죠?"라며 우주취침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잠이 들면 자연스럽게 두 팔이 앞으로 떠오른다. 게다가 자고 일어나도 머리 눌릴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잠이 들면 손이 떠오른다

잠이 들면 손이 떠오른다

취침 전에 꼭 해야 할 것이 있다는 크리스는 잠옷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오늘도 수고한 나에게 꿀잠을 선사할 러시아산 잠옷이다"라며 "꼭 잠옷을 입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잠들기 전 잠옷 정도는 입어줘야지"

"잠들기 전 잠옷 정도는 입어줘야지"

임유섭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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