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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우, 파리 샹젤리제 ‘갤러리 보아’ 개인 초대전…아시아인으론 최초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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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호 면

사진작가이자 호텔리어인 백승우씨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의 ‘갤러리 보아(Galerie BOA)’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개인 초대전을 연다. 갤러리 보아는 피터 클라센 등 인기 예술가들이 속해 있는 프랑스의 유명 갤러리 중 하나로 지난해 광주 비엔날레에 초청되기도 했다.

사진작가 백승우씨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보아'에서 여는 개인 초대전에 전시될 작품. [사진 백승우 작가]

사진작가 백승우씨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보아'에서 여는 개인 초대전에 전시될 작품.[사진 백승우 작가]

백씨는 지난해 7월 파리의 ‘라 캐피탈 갤러리’에서 ‘The Window’를 주제로 연 개인 초대전에서 전시 작품이 전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때 백씨의 사진들을 눈여겨본 갤러리 보아 측이 백씨를 정식 초청하면서 이번 개인 초대전이 성사됐다.

백씨는 그동안 전 세계 호텔들의 창(窓)을 통해 바라본 세상을 사진에 담아 왔으며, 이 같은 독창적인 소재에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작품들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국내외 갤러리의 호평을 받아 왔다.

이번 초대전의 주제도 ‘The Window’ 시리즈의 연장이란 점에서 ‘From the Window of Dialog Box’로 잡았다.

백씨가 한국의 일상을 사진에 담아 영문으로 펴낸 사진 에세이 『My Korea』는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16년 세종도서’에 포함됐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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