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발사대 2기 가져온 미 공군 수송기 C-17 2010년 사고 영상 보니 ‘끔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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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키피디아 캡처]

[사진 위키피디아 캡처]

6일 오후 국내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발사대 2기를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로 가져온 수송기 C-17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C-17은 1990년대 초반 미 공군에서 개발한 수송기로 7만6900kg 짐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아파치 헬기 3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00m 거리의 짧은 활주로로도 이착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2억1800만 달러(약 25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영국과 호주, 캐나다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배치돼 있다.

2010년 미국 북극 천둥 에어쇼에서 추락해 조종사 등 4명이 사망한 사고가 났다. 조종사가 이륙 직후 무리하게 오른쪽으로 C-17을 돌리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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