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국 금수저 '푸얼다이'의 어마어마한 사고 방식

중앙일보

입력

중국 금수저들의 일상을 소개한 영상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 'IJBSL'은 작년 12월 중국판 금수저 푸얼다이(富二代)의 삶을 담은 알자지라(Aljazeera) 방송의 'China's Rich Girls'를 한국어로 번역해 공유했다.

푸얼다이는 중국의 '재벌 2세'를 부르는 말이다. 이들은 부모로부터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아 호화로운 삶을 영위한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방송에 따르면 푸얼다이는 세계적인 쇼핑에 열광한다. 이들은 보석, 값비싼 옷, 그리고 수백만 달러의 요트와 부동산을 사들이며 재력을 과시한다.

방송에 출연한 여성들은 호화로운 삶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고향을 두고 캐나다에 살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스물 여섯살이라고밝힌 여성은 "제가 좀 버릇없이 자랐다"며 웃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돈을 좇는 건 아니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다른 푸얼다이 여성은 "부모가 돈 쓰는 거로 잔소리하지 않는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뭐든 지원해준다고 했다"며 자신의 사치를 문제 삼지 않았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이들에게 중국을 떠난 이유를 묻자 "중국에 없는 것이 캐나다에 있다"며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맑은 공기, 그리고 밴쿠버는 최고의 음식, 바다, 눈 등 모든 게 다 있다"고 답했다.

게다가 "영어를 잘할 필요도 없다"며 "모든 유명 상점 종업원들은 중국말을 잘한다"고 캐나다의 삶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캐나다에 정착한 푸얼다이들은 주로 펜트하우스에 어울려 산다. 이들이 사는 펜트하우스는 부자들끼리만 모이는 '부촌'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특히 푸얼다이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에 부동산 시세가 크게 올라 지역민들은 내 집 마련에 고초를 겪고 있다.

하지만 푸얼다이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한 푸얼다이는 "많은 사람들이 푸얼다이를 시기한다"며 "그들은 그냥 우리가 죽어버리기를 바란다. 우리를 어떤 틀 안에 넣고 이상하게만 보고 싶은가보다. 우리가 모든 것을 가졌다고 우리를 질투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