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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메릴 스트립과 새 영화

중앙일보

입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신작을 위해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과 손을 잡았다.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쥬라기 공원'(1993)등 많은 흥행작을 남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에 톰 행크스와 메릴 스트립이 출연하는 영화 '더 포스트'(원제 The Post) 제작이 확정됐다. '더 포스트'는 워싱턴 포스트가 1971년 미국 국방부 문서(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 문서는 베트남 전쟁을 둘러싼 추악한 미국의 면모를 담아 파문을 일으켰었다. 톰 행크스는 편집국장 벤 역, 메릴 스트립은 발행인 케이 역을 맡았다. 두 캐릭터는 언론의 자유를 위해 미국 정부와 맞서 싸우게 된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를 수상한 바 있는 톰 행크스, 아카데미에서 무려 20차례 후보에 지명된 메릴 스트립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폭스와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더 포스트'의 공동 투자를 맡았다. 폭스는 미국 배급을, 앰블린은 해외 배급을 맡을 예정.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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