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한카드 사장에 임영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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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신한금융지주가 임영진(57) 부사장을 신한카드 사장에 내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형진(59) 부사장은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내정됐다. 신한지주는 6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내정자는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오사카지점장, 영업추진부장, 경기동부 영업본부장, 자산관리(WM)부문 부행장을 거쳤고, 최근엔 지주에서 경영지원, 홍보 업무 등을 담당해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임 내정자가 그룹 시너지 전략을 총괄하고 있어 카드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빅데이터·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대응 능력이 뛰어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형진 지주 부사장은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내정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내정자

신한금투사장에 내정된 김 내정자는 83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인사부장, 가치혁신본부장, 경영기획 담당 부행장을 거쳐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을 맡았다. 2013년부터는 지주에서 전략기획과 글로벌전략을 총괄해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비상임이사로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에 참가해왔기 때문에 금융투자업 이해도가 높고 회사의 내부사정에도 밝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내정자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내정자

 2년 임기의 신한신용정보 사장으로는 윤승욱(58)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1985년 입행한 윤 내정자는 점포기획실장, 총무부장, 경기서부 영업본부장과 인사 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민정기(58)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동대(60) 제주은행 은행장, 김영표(57) 신한저축은행 사장은 1년 연임하게 됐다.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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