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인 더스타에 따르면 탄 스리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은 “DNA 검사 결과가 더 확실한 신원 확인 근거”라며 “사진으로 시신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처럼 DNA 확인 의지를 밝혔지만, 아들 김한솔 등 유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작업이 미뤄지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의 연락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문신 대조 작업 등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현지 언론인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은 “영안실에 안치된 김정남 시신 복부에서 해당 문신이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북한은 현재까지도 사망자는 김정남이 아닌 북한 국적의 김철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김철은 김정남이 여권에 사용한 이름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