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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월 임대수익 240만~260만원 1년 보장, 외국인용 렌털하우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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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헤레나힐 타운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분양 중인 고급 렌털하우스인 평택 헤레나힐 타운 조감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분양 중인 고급 렌털하우스인 평택 헤레나힐 타운 조감도

경기도 평택이 ‘전국 부동산 투자 1번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하고 SRT가 개통된데 이어, 올해부터는 삼성·LG 산업단지가 가동에 들어가는 등 초대형 호재가 줄줄이 가시화하면서다. 이전까지 막연하게만 여겨졌던 이들 개발호재의 가시화는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주한미군 기지 이전 본격화는 막대한 주택 수요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핵폭탄급 호재로 평가받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8만 명 이주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됐다. 이 기지는 부지 면적만 1488만㎡로 동북아 최대 규모다. 2018년까지 미군·군무원 등 4만3000여 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일반 근로자 등을 합하면 최대 8만 명까지 들어온다. 미군기지 주변에 분양 중인 렌털하우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런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외국인 전용 고급 렌털하우스가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헤레나힐 타운이다. 이 타운하우스는 미공군기지와의 거리가 1㎞에 불과해 차로 5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난해 개통된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2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헤레나힐 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단독주택이면서도 층고를 높게 설계해 체형이 큰 외국인이 거주하기가 편하다는 점이다. 또 유럽풍 디자인의 11개 타입으로 내부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전 가구를 남향·남서향으로 배치해 일조량·통풍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다 1가구 3층의 수직구조로 독립성까지 확보했다. 내부에는 각 방별로 붙박이장·천정형 에에컨이 장착되고, 각 가구별로 세탁기·건조기가 제공된다. 또 식기세척기·전기오븐·가스레인지·전자비데(안방) 등을 옵션으로 준다.

특히 사생활 보호와 보안에 민감한 외국인을 고려해 게이트에서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차단할 수 있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도 갖춘다. 또 단지 내 도로 곳곳에 CCTV가, 각 가구엔 홈오토메이션이 설치된다. 태양광발전·일괄소등스위치 등을 도입해 방만한 에너지 사용을 사전 차단한다.

평택은 지금까지 미군 대상 렌털하우스의 투자 적지로 꼽혔지만 외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대로 반영한 단독주택형 고급 타운하우스 공급은 많지 않았다. 반면에 올해 삼성 산업단지가 가동에 들어가는 등 외국인 임직원용 고급 렌털하우스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이런 차에 나온 헤레나힐 타운은 고급주택 가뭄 속 단비가 될 전망이다.

최근 헤레나힐 타운 같은 렌털하우스는 영외 거주 미군이나 기업의 외국인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연 임대수익 4000만원 이상 가능

미군부대 주택과나 기업과 직접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외국인 대상이어서 임차인 월세 소득공제가 불필요해 사실상 면세 혜택을 볼 수도 있다. 특히 미군은 계급별로 주택 수당이 책정되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주택수당을 인상해줘 연 4000만원 이상의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헤레나힐 타운은 건축물 등기 후 1년간 타입별로 전용 168.57㎡는 월 240만원, 211.10㎡는 월 260만원을 확정 임대수익으로 임대관리회사가 보증해 준다. 1차 시범단지 20가구는 이미 한달 만에 분양을 끝내고 건축 중이다. 이번 분양 물량은 2·3차 단지 70가구다.

김영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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