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초대 운용본부장에 구안 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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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한국투자공사(KIC)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투자운용본부장(CIO)에 말레이시아인인 구안 옹(45.사진)씨가 내정됐다.

KIC는 2일 미국 푸르덴셜 금융그룹의 국제사업투자 부문 투자총괄책임자인 구안 옹 박사를 초대 투자운용본부장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KIC는 7개월 만에 투자운용본부장을 맞게 됐다.

구안 옹 내정자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 더 애셋(The Asset)지가 선정하는 아시아 최우수 달러 채권 투자가로 뽑히는 등 아시아권 채권운용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82년 영국 스완지 대학을 졸업하고 85년 런던 임페리얼 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15년간 영국의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 홍콩의 리먼브러더스, 푸르덴셜 아시아펀드운용 등에서 금융 및 투자운용전문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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