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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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개점 9개월 만인 지난 1월에 매출 750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한화갤러리아면세점63·두산두타면세점 등 신규 면세 사업자 중 가장 빠른 기간에 흑자를 냈다. 최근에는 일일 최대 매출이 52억원까지 오르고 이번 달 일일 평균 매출도 38억원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 불가리ㆍ반클리프아펠ㆍ티파니 등 글로벌 고급 브랜드의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한류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과 개별 관광객 증가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신세계면세점은 분석한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이번 달에는 버버리와 토즈, 다음 달에는 끌로에와 셀린느 같은 고급 브랜드 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어서 올 상반기에 계획했던 일일 평균 매출 4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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