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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그룹 발언에서 분당명분을..."동교계일부|더 이상기다릴순 없어 10월중순 지방순회 김총재|두김씨가 다툴때는 잠행이 최고 민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군대얘기는 일체안했다">
○…의원총회의 열띤 단일화촉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상도동계는 지방순회 계획을 세우고 동교동측에서는 신당론이나오는등 양파는 정면대결 양상으로 줄달음.
김영삼총재는 1일 상도동 자택에서 김태룡대변인과 숙의한후 『10월중순좀에 지방을 방문하는 계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
김대변인은 『우리는 인내할만큼 인내해봤으나 더이상 기다리다간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여망에 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이같은 계획을 세운것』이라고 설명.
김대변인은 『지난달 29일의 두김씨 회동이 끝난후 김고문이기자들에게 마치 김총재가 군이김고문을 비토한다고 말한것처럼얘기한데 대해 섭섭했다』 고 전하고 『김총재는 군에 대한 얘기는 전혀 안했고 다만 「중산층이상 피난민들 일부가 김고문을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니 이를 씻어주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냐」고 만 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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