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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그룹 발언에서 분당명분을..."동교계일부|더 이상기다릴순 없어 10월중순 지방순회 김총재|두김씨가 다툴때는 잠행이 최고 민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주일쯤협의후 결정할터>
○…김대중민주당고문은 휴일인 1일 상오 강남의 뉴월드 호텔에서 이중재·이용배·노승환·양순직부총재, 유제요천당대회의장, 김령배사무총장, 조윤형비서실장, 김종완민권회부이사장등 계보중진들과 조찬회동을 갖고 후보단일화 결렬에 따른 대책 숙의.
3시간여에 컬친 회동이 끝난뒤 이중재부총재는 『의원들의단일화 촉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끝에 앞으로 1주일동안당내외 인사들과 협의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내막적으로는 독자출마의 원칙을 확인하고 출마선언날짜· 방법등이 중점 검토됐다는 후문.
독자출마의 방법으로는△합의분열△탈당후 신당창당△무소속출마등의 방법이 검토됐는데 이중 신당창당 의견이 우세했던것으로 판명.
김영삼총재와 결별하고 창당하자는 쪽은 『김총재의 비토 그룹·지역감정 거론에 대한 반발감이 폭넓게 번져가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가며 이를 분열의 명분으로 삼아야 한다』 고 주장.
이 자리에선 또 상도동측이 전당대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신당창당의 최종결정이 내려질때까지는 36개미창당 지구당 창당을 전제로 『끝까지 버틴다』 는 전략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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