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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그룹 발언에서 분당명분을..."동교계일부|더 이상기다릴순 없어 10월중순 지방순회 김총재|두김씨가 다툴때는 잠행이 최고 민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주화, 전통단절 아니다>
○…민정당의 노태우총재는 30일 낮 N호텔에서 유림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6·29선언」 의 참뜻은 민유방본(국민이 나라의 근본)이라고 표현할수 있다』 고 설명.
▲총재는 『오늘날 우리 국민의염원인 민주화는 전통의 단절이 아닌 성장속의 변화를 말하는 것』 이라며 『전환기적 시국을 맞은 오늘날 나라의 어른으로서 잘못되어가는 일에 대해서는 엄히 꾸짖어 달라』고 요망.
노총재는 『서구산업사회의 물질만능사상이나 경쟁적 이기주의등 서구적 단점은 동양사상이 보완할것으로 확신한다』 고 했는데 유림대표들은 6·29선언에 찬사를 보내면서 가족법개정등에 대해서는 집권당이 나라의 근본을 지킨다는 자세로 좀더 의연히 대처해달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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