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관련 명확한답 얻었다"|케야르총장, 이란-이라크 순방끝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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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바그다드 로이터·AFP=연합】 페르시아만 위기 종식을 위해 4일간의 중재를 마친 「페레스·데·케야르」유엔사무총장은 이번 평화임무수행중 「매우 명확한 답변」 을 얻었다고 말했다.
15일 이라크를 떠나 중간기착지인 파리에 도착한「케야르」사무총장은 성명을 발표, 『나는 유엔안보리의 요청에 따른 임무를 완료했다』 고 밝히고 『양국과의 회담결과 매우 분명한 답변을 얻어냈으나 안보리에 보고하기 전에는 밝히지 않겠다』 고 말했다.
그러나 페르시아만지역의 외교관들은 이라크를 침략자로 규정하라는 이란의 고집으로 「케야르」총장이 양국에 유엔의 종전경의안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데는 실패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케야르」총장의 유엔안보리 보고내용에는 대이란무기금수에 관한 협상련장등이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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