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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수입 넘버원은 누구? 마마무 성공 이끈 김도훈

중앙일보

입력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얻은 뮤지션은 누구일까.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는 대중음악 분야에서 작사는 강은경, 작곡은 김도훈, 편곡은 테디가 2016년 저작권료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작곡가 김도훈은 본인이 제작한 걸그룹 마마무의 데뷔곡 ‘Mr. 애매모호’부터 지난해 ‘데칼코마니’까지 연속 히트시킨데 힘입어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강은경 작사가 역시 룰라의 ‘100일째 만남’부터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까지 폭넓은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클래식은 김성균, 국악은 김영동, 동요는 김방옥씨가 각 분야별 1위로 선정됐다. 앞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3회 저작권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윤명선 회장은 “한 해 동안 음악저작권 사용료 분배금액이 높은 회원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년 이 상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회원에게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은 한국 락 음악의 대부인 신중현씨에게 돌아갔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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