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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바둑 올림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대만의 바둑사업 보급가 응창기씨가 미화 1백10만달러(약9억원)의 상금을 걸고 개최하는 세계바둑올림픽이 88년10월23일 유럽에서 예선전을 갖기로 결정됐다고 8일 대공보가 중국신문사(통신)를 인용, 보도했다.
초청기사는 한국의 조치훈·조훈현과 중공의 운위평·마효춘·강주구·유소광, 일본의 가등정부·소림광일·무궁정수·등택수항·교본창이와 대만의 임해봉·왕립성·왕명완등 16명.
바둑사상 최고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의 1등은 40만달러, 2등은 10만달러, 3∼4등은 각2만5천달러, 5∼8등은 각1만5천달러, 9∼16등은 각5천달러를 받게된다.
이 대회에 국내기사로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것으로 보도된 조훈현9단은 9일『주최측에서 초청기사를 선정한것 같은데 아직 정식으로 초청받지는 않았다』고 말하고『초청장이 오면 한국기원과 상의, 출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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