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도입 「체외충격파 쇄석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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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금년부터 국내에 도입,시행되고 있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요노결석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임상보고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중앙대 용산병원에이어 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팀(박용현) 과 방사선과팀 (신경섭) 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1백10명(시술건수2백44예) 의 결석환자를 대상으로 한 쇄석술치료 분석결과 1백3명에서 성공,93·6%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결석의 종류는 신장결석이 80명으로 73%, 요관(신장과 방광사이) 결석이 30명으로 27%였으며 성공률은 신장결석96·3%, 요관결석 86·1%로 신장결석의 성공률이 조금 높았다.
결석의 크기는 직경 5∼35mm(평균13mm)였고 시술시간은 30분이내가 8%, 30∼60분이 45%, 60분이상이 47%였으며 1회시술로 치료를 끝낸 겅우가 46%였다.
치료에 실패한 7명은 신장결석 3명, 요관결석 4명으로 결석이 너무 단단한 경우, 결석이 요관안에 꽉 차 점막과 붙어있는 겅우, 결석위치 확인이 불확실한 경우가 각 2명이었다.
한편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은 9일하오5시 체외충격파 쇄석기의 원리와 치료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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