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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현충원 일대에 ‘나라 사랑 테마파크’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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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전시가 호국·안보·보훈을 테마로 한 ‘나라 사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대전에는 국립 대전현충원,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자운대 등 호국인프라가 많다. 자운대에는 육군교육사령부, 종합군수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17개 부대가 있다.

호국·안보·보훈 테마 2019년 완공
400억 투자 전시실·체험관 등 조성

대전시는 9일 “호국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충원 일원에 ‘나라 사랑체험관’, ‘메모리얼 광장’, 스파 힐링 테마파크 등을 갖춘 나라 사랑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라 사랑 체험관에는 호국·보훈 전시실, 4D 입체영상 교육관, 안보체험 교육관 등을 만든다. 메모리얼 광장에는 대형 국기게양대와 상징조형물(기념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현충원 주변 나라 사랑길 조성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나라 사랑길은 유성IC부터 충남 공주시와 경계까지 현충원로 5㎞ 구간에 깃발거리·역사문화공원·참전국 기념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2019년까지 이들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테마파크 조성에 예상되는 사업비는 400억원이다.

시는 ‘스파 힐링 테마파크’ 조성도 추진한다. 군인 휴양시설인 계룡스파텔 주변 5만7441㎡에 대형리조트(300실 규모)와 워터파크 등을 만드는 게 주요 내용이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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