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2017년, '열일' 하는 배우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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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소처럼 ‘열일’ 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낼 배우들이 있다. 먼저 영화 네 편의 개봉을 앞둔 조진웅이다. 그는 ‘해빙’(이수연 감독)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에 휘말리는 내시경 전문 내과 의사 승훈 역을 맡았고, ‘보안관’에선 마약 사범으로 의심받는 사업가 종진을 맛깔나게 연기한다.

사진=전소윤(STUDIO 706)

사진=전소윤(STUDIO 706)

또한 조진웅은 남북한을 무대로 하는 첩보·액션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에도 출연한다. 대북 공작전을 기획하는 총책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 ‘대장 김창수’(이원태 감독)에선 독립운동가 김창수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친다.

`조작된 도시`

`조작된 도시`

심은경도 세 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나며, 20대 대표 여성배우로서 존재감을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인기피증을 앓는 천재 해커를 연기한 ‘조작된 도시’(2월 개봉 예정, 박광현 감독)를 시작으로, 사극 로맨틱 코미디 ‘궁합’(홍창표 감독)에선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 옹주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꽤한다.

이어 ‘특별시민’에선 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치판의 추악한 실상을 마주하는 20대 박경 역을 맡았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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