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어 문재인도…스타트업의 요람 '팹랩' 방문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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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팹랩(FABLAB)'을 방문한다.

팹랩은 '제작(Fabrication)'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을 비롯한 각종 제작 장비를 갖춘 창작 지원 공간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처음 시작돼 세계 70여개국 600여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팹랩은 시제품 제작비 부담을 덜고 아이디어는 마음껏 현실화할 수 있어 알뜰 창업가들 사이에서는 필수 코스로 통하는 곳이기도 하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의 손꼽히는 성과"라며 "팹랩같은 좋은 공공인프라를 확산시켜 창업을 통한 청년일자리 만들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힐 계획이다.

지난 1일 문 전 대표는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하는 토론회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정책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지난해 4월 총선 첫 공식선거 운동으로 팹랩을 방문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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