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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출신' 한화토탈·롯데첨단소재 역대 최대 성과급"

중앙일보

입력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한화토탈과 롯데첨단소재 임직원들이 역대 최대 규모 성과급을 받는다고 아시아경제가 31일 보도했다. 삼성그룹 소속이었던 이들 회사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한화와 롯데그룹으로 인수됐다. 아시아경제는 이들 회사에 대해 “피(被)인수 서러움을 걱정하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두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1조4000억원과 30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신문이 접촉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토탈 임직원들은 다음달 초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초과이익분배금과 월 기본급 100% 규모의 목표달성장려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화토탈 직원들은 지난해엔 연봉의 35%에 해당하는 초과이익분배금을 받았다. 한화그룹 내에선 “한화토탈의 실적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갔다”는 말도 나온다고 한다. 한화토탈을 인수한 한화케미칼은 설 연휴 전 월 기본급의 300~400%의 성과급을 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롯데첨단소재 직원들은 연봉의 25%에 이르는 초과이익분배금과 월 기본급 100% 수준의 목표달성장려금을 받았다. 롯데첨단소재는 주력 제품의 원료를 롯데케미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 받은 것이 실적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롯데케미칼도 월 기본급 500%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고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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