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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1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발표

중앙일보

입력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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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부른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오는 31일 공개된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등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31일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개발될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도 이날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국정 역사교과서의 현장 검토본을 공개한 뒤 교사와 역사학자, 일반시민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부는 의견에 대해 집필진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본 반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야당,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국정교과서 폐기 주장도 계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교육부는 예정대로 올해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우선 쓰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중·고교에서 국정과 검정 교과서를 함께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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