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10세 연하 남편과 재혼 “아이들에게 미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민정(69)이 10살 연하 남편과 재혼에 골인했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당신없인 못 살아’ 김민정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민정은 남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각별한 애정을 자랑하며 부부애를 드러냈다.

김민정은 10세 연하 남편 신동일과의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결혼 24년 차인 두 사람은 김민정이 40대 중반, 신동일이 30대 중반이던 때 재혼을 결심했다. 당시 김민정의 팬이었던 신동일이 적극적으로 구애해 재혼에 성공했다고.

김민정은 “친정 쪽에서 반대가 심했다. 남편이 30대 중반이었으니까 굉장히 젊지 않나. 오히려 내가 상처받을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 신동일은 “각자 자녀가 있었고 상대방들이 있었으니 그런 것들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씨는“올해 7학년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민정은 “70대가 됐다”며 “제 나이에 주름이 (많아) 보톡스도 맞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름이 너무 자글자글하면 안 되니까”라면서 “건강하고 예쁘게 늙자, 곱게 늙자 그래서 올해부터 헬스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의 남편 신동일은 아내 김민정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사람을 눈앞에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