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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총파업기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9월1일로 예고된 서울시내 회사택시의 총파업시한을 앞두고 31일 상오 완전월급제 실시여부를 둘러싼 노사간의 제10차 협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타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노조내 조직분규까지 겹쳐 총파업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노조측은 협상결렬에 대비, 이날 하오2시부터 시울교통회관(신천동)에서 전체조합장 회의를 소집, 구체적인 파업실천 행동지침등을 논의중이다.
서울시는 협상중재에 나서는 한편 회사택시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개인택시 2만4천5백대의 부제를 해제하고 ▲지하철 배차를 늘리며 ▲자가용 같은 방향 태워주기 운동을 펴고 ▲회사택시 운전기사들의 차량시위나 운행방해에 대비, 중심가 곳곳에 경찰을 배치,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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